- 31층 규모 업무시설 건립, 서울역 일대 노후 도심환경 개선 기대
- 대상지 인근 외부공간 통합기획, 공공-민간 협력 생활체육시설 조성 [서울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서울시는 12.04.(목)에 열린 제12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봉래구역 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심의안을 건축.경관.교통.소방 분야에 대해 통합심의해 ‘조건부 의결’ 됐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서울역 인근으로 입지적 강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3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 밀집된 지역으로 이번 통합심의를 통해 지상 31층 규모의 새로운 업무시설로 탈바꿈한다.
서울역 주변은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을 포함해 서소문, 서울역- 서대문 1‧2구역, 양동 등에서 다수의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으며 봉래구역까지 정비사업 대열에 합류하여 서울역 일대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지 남‧동측으로 개방형녹지(대지면적의 33%)를 조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기 조성된 봉래구역 1지구 외부공간을 재조성하여 통합 그린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자연과 일상이 만나는 감성 가로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숲을 테마로 하는 공공공지 조성을 통해 도심 속 녹지의 흐름과 연결성을 강화한다.
특히, 지역 내 부족했던 체육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주민들의 생활체육 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새로운 모델의 공공-민간 협력을 기반으로 민간은 실내 체육시설 공간 제공 및 시설(장비 포함) 유지관리 등을 통해 공공성을 확보하고, 공공은 초기 투자 비용 없이 시설 운영을 통해 시민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한다.
생활체육시설(지하 1층)은 피클볼, 탁구 등 다목적 실내체육관과 피트니스센터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금번 통합심의에서는 한개 층을 길게 내려가는 주차램프에 대해 비상시를 대비한 소방시설 확충을 주문하였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봉래구역 2지구 통합심의 통과로, 낙후된 대상지에 대규모 업무공간과 양질의 편의시설을 조성함으로써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고, 서울역 일대의 개발사업과 연계하여 대대적 공간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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